렌터카 사고 시 보험 처리 방법
"완전 면책이라더니 수리비 200만 원을 내라고요?" 렌터카 사고 후 가장 많이 듣는 비명입니다. ADAS 센서와 LED 램프 등 고가 부품이 기본화된 요즘, 보험의 '허점'을 모르면 휴가비보다 큰 수리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.
렌터카 사고 전 필수 요약
- '완전 면책'의 한도 확인: 수리비 무제한 보상인지, 200만 원 한도인지 반드시 대조하세요.
- 휴차손해비의 덫: 수리비가 0원이어도 차가 쉬는 기간의 영업 손해액(대여료 50%)은 별도입니다.
- 원데이 보험: 렌터카 업체 보험이 비싸고 부실하다면, 하루 수천 원대 민간 '원데이 보험'이 대안입니다.
1. 렌터카 보험, 기본 구조부터 뜯어보기
렌터카 보험은 법적 의무인 '기본 보험'과 선택 사항인 '자차 면책(CDW)'으로 나뉩니다. 이 구조를 알아야 어디서 돈이 새는지 보입니다.
- 대인/자손: 사람(상대방/나)이 다쳤을 때 보상합니다.
- 대물: 상대방의 차나 기물을 파손했을 때 보상합니다. (최근 고가 수입차 사고를 대비해 최소 5천만 원 이상 권장)
- 자차 면책(CDW): 내가 빌린 렌터카가 망가졌을 때, 일정 금액(면책금)만 내면 수리비를 면제해 주는 제도입니다.
💡 전문가 Tip: 대물 한도 2천만 원은 위험합니다 저가 렌터카 업체 중 대물 보상 한도가 2천만 원인 경우가 많습니다. 고가 외제차와 사고 시 초과분은 운전자가 직접 물어내야 하니 반드시 확인하세요.
2. 면책 제도, 이름에 속지 마세요
'완전 면책'이라고 해서 모든 비용이 0원인 것은 아닙니다. 업체마다 부르는 이름과 보장 범위가 천차만별입니다.
| 구분 | 자기부담금(면책금) | 수리비 보상 한도 | 휴차손해비 |
|---|---|---|---|
| 일반 면책 | 30-50만 원 발생 | 가입 시 설정 한도까지 | 고객 부담 |
| 완전 면책 | 0원 | 업체 지정 한도 내 (예: 200만 원) | 보통 고객 부담 |
| 슈퍼 면책 | 0원 | 무제한 (권장) | 면제 가능 |
- 휴차손해비: 차가 수리되는 동안 업체가 영업을 못 해 발생하는 손해입니다. 통상 정상 대여료의 50%를 청구하며, 이 금액이 수리비보다 클 때가 많습니다.
3. 계약서 서명 전, '이것'만은 꼭 물으세요
사고는 늘 '설마'하는 곳에서 터집니다. 아래 4가지 항목은 반드시 구두로 확인하거나 특약 체크가 필요합니다.
- "수리비 보상 한도가 무제한인가요?": 한도가 200만 원이면, 500만 원 수리비 발생 시 300만 원은 본인 부담입니다.
- "휴차손해비도 면제되나요?": 완전 면책 가입 시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.
- "단독 사고도 보장되나요?": 전신주를 들이받거나 주차장 기둥에 긁는 등 상대방 없는 사고는 제외하는 업체가 많습니다.
- "휠과 타이어도 포함인가요?": 소모품이라는 이유로 면책 제외 1순위인 항목입니다.
💡 전문가 Tip: '원데이 렌터카 보험' 활용하기 카카오페이, 하나손해보험 등에서 제공하는 '원데이 보험'은 하루 3-9천 원대로 저렴합니다. 렌터카 업체의 비싼 보험보다 보장 범위가 넓은 경우가 많으니 대여 전 미리 가입하세요.
4. 사고 발생 시 대응 프로세스
사고가 났다면 당황하지 말고 아래 순서를 지켜야 불이익을 막을 수 있습니다.
- 즉시 신고: 아무리 경미해도 렌터카 업체에 알려야 합니다. 신고 없이 임의로 수리하거나 반납 시 알리면 면책 혜택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.
- 현장 기록: 사고 부위와 도로 상황을 6방향 이상 촬영하세요. 블랙박스 영상 확보는 필수입니다.
- 사설 견인 거부: 업체 공식 보험사의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세요. 사설 견인차를 이용하면 과다한 비용 청구로 이어집니다.
💡 전문가 Tip: 블랙박스 유무 확인은 필수 의외로 렌터카에 블랙박스가 없거나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 출발 전 반드시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두세요. 사고 시 과실 비율 산정의 유일한 무기입니다.